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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빼고 살 모으기 운동

[ 서울 텐동 맛집 비교 ] 텐동요츠야, 저스트텐동, 야마토텐동 (주관주의)


요 며칠..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자소서 쓰는 일도, 오픽 준비도, 학회 준비도 이래저래.. 잘 잡히지 않아.. 평소보다 4시간 늦게 자리에 앉았다.

여전히 뭔가를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아.. 그냥 오랜만에 밀린 맛집보고서(?)를 적어본다! 물론 이게 맛집보고서 1회 게시물 ^_^...


서울 텐동 맛집 모음집

 

맛집 목록

1. 서울대입구 텐동요츠야

2. 연남동 저스트텐동

3. 안암역 야마토텐동

 

 


1. 서울대입구 텐동 요츠야

위치 : 서울대입구역 1,2번 출구 도보 약 7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아래 첨부.

맛집이 모여 있기로 유명한 샤로수길! 특히 샤로수길의 베스트 맛집 중 하나인 텐동요츠야는 푸딘코님도 리뷰를 예전에 하신 적도 있고, 인스타에서도 꽤나 자주 올라와서... 웬만해선 다들 잘 아는 텐동 전문점이다.

그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계절 언제 가도 저녁타임에는 매장 앞에 항상 줄이 서있었다. 물론 최근에 한번 (그래봐야 6월) 샤로수길 코로나 + 엄청난 장마.. 때문에 이 매장도 한가한 것 같았다. 텐동요츠야에 줄 안 서고 사람들 바로 들어가는 걸 그날 처음 본 듯.

 

그날도 대기가 길어서 바로 이 건물 옆에 지하에 있는 우동요츠야 (정말 바로 옆에 입구가 있다. )로 안내를 하셔서 정확하게는... 우동 요츠야로 텐동을 먹으러 갔다.

네이버 검색이미지 캡처. 매장 입구 사진 참고

그러면 ... 더 명확히 하기 위해서...

1. 우동요츠야 텐동 리뷰

결국 사장님이 같고 2호점 같은 매장이여서 나는 개인적으로 텐동요츠야와 맛이 많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텐동 자체가 건물의 습도나 그런 환경에 따라 맛이 많이 좌우된다곤 하지만.. 그래도 더 중요한 건 소스나, 튀김 옷 레시피 같은 게 더 맛을 많이 좌우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거두 절미 하고..

 

시그니처 텐동. 13,000원

우동요츠야 시그니처텐동.

🍤시그니처 텐동 구성 메뉴

아나고(붕장어) 1/2, 새우 2, 가리비관자,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고추, 노리(김 튀김)

 

 

 

 

2. 연남동 저스트텐동(Just Tendong)

위치 : 홍대입구역 3,4번 출구 도보 약 10~15분 거리 (연남동 거리)

자세한 위치는 아래 첨부.

 

 

매장 사진이라곤... 간판 뿐....

이 곳도 위의 샤로수길 텐동요츠야 못지 않게 유명한 집. 내가 방문했을 때가 올해 4월이였는데,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코로나가 풀리고 있는 추세였음. ) 30분 대기해서 먹을 수 있었다. 매장 사진 찍었었는데 또 내가 용량 확보한다고 삭제 한듯.. 

당시 먹었던 메뉴는...

 

저스트텐동. 8,000원

저스트텐동의... 저스트텐동

🍤저스트텐동 구성 메뉴

새우 2, 단호박, 오늘의 채소, 느타리, 꽈리고추, 김, 수란

 

내가 갔던 텐동집 중에서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양이 적지도 않았고 다른 텐동집과 비슷했다.

게다가... 나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건,

" 밥, 소스 무한리필 " !!!!!!!!!!

사실 기본적으로 일부러 밥을 더 리필하라는 의미로 처음부터 약간 적게 주시는 것 같기야 한데... 그래도 난 한 3번은 리필해서 먹었다.. ㅎㅎ

개인적으로 3 군데 중 가장 튀김이 바삭했던 집이었다. 그러나 튀김 옷이 가장 얇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튀김옷 두께와 바삭함은 사실 개인 취향이므로.... 잘 참고하셔서 찾아 가시길..

 

 

 

3. 안암동 야마토텐동

위치 : 안암역 1,2번 출구 도보 약 3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아래 첨부.

 

야마토텐동은 어쩔 수 없이 학회 때문에 고대 근처를 자주 가게 되다 보니.. 별 기대 없이 갔었던 것 같다. 근데 대박 개존맛탱

사실은 구라고.. 인테리어가 너무 일본틱해서 넘 가고 싶어서 궁금해서 조원들 졸라서 갔는데..대존맛탱

야마토카츠라고 사장님은 동일하지만 일본식 돈까스를 파는 곳이 있는 데, 거기도 들어보니까 완전 존맛탱이라고들 하더라. 빨리 코로나 끝나서 다시 고대 쪽 방문할 일이 생기면... 꼭 갈거야 꼭꼭꼬옥

 

야마토텐동 가게 앞. 약간 일본 같지 않...슴까?

 

그래도 이때 부터는 블로그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지... 매장 사진이 좀 남아있었다. 야마토텐동의 또 다른 재미는 안에 인테리어가 정말.. 일본 현지 느낌이 물씬 난다. 심지어 티비 프로그램도 일본 사극에, 손님이 들어오면 '이랏샤이마세!!!!!!' 하신다. 같이 갔던 사람들이 다들 잠깐이나마 일본 놀러온 기분이라고 했었다. 

 

 

심지어 간장 병과 조미료통도 일본에서 공수해오신 것 같았다.

잡지도 깨알 일본 잡지. 인테리어에도 디테일하게 신경쓰심이 보인다. 컨셉충...?

 

본격적인 메뉴 소개

에비 텐동. 10,000원

 

부타텐동. 10,000원

야마토텐동의 부타텐동.

🍤부타텐동 구성 메뉴

돼지고기 튀김,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고구마, 온센타마고

 

여기 매장에 여러 메뉴가 있지만 (토리텐동, 에비텐동, 규텐동 등...) 다 한 입씩 뺏어먹어본 결과 ㅋㅋㅋㅋㅋ 내 개인적 원픽은 부타텐동. 우선 돼지고기 튀김이 진짜 레시피가 궁금할 정도로 맛있다! 돼지고기 안에도 간이 조금 되어 있는 느낌. 

다만 여기는 처음 주실 때